독서

프로덕트 오너와 마케팅은 다를까

Lee : 2022. 7. 2. 17:59

프로덕트 오너 (김성한 저)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단순히 프로덕트 오너는 어떤 일을 할까? 라는 타직무에 대한 궁금중에서 출발하였다.

또한 PO (Product Owner)라는 직무가 실리콘밸리와 한국에서 고속 성장하는 IT 기업의 성공 사례로부터 시작되면서 그만큼 주요한 포지션이라는 점을 인지한 후에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다.

POProduct Owner의 줄임말로 프로덕트에 대한 로드맵, 전체 일정을 관리하고 개발, 디자인 등 유관부서와 업무를 조율하며,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하나의 프로덕트를 관리하고 그 전반을 리딩한다는 점에서 미니 CEO’라 불리기도 한다.

이 책은 프로덕트 오너에 대해 대표적인 11가지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      프로덕트 오너PO는 미니 CEO

-      고객의 목소리를 어디까지 반영할 것인가

-      데이터 속에서 진실을 찾는 법

-      효율적인 일정 관리의 비밀

-      디자이너를 최고의 파트너로 삼는 법

-      개발팀과의 협업을 성과로 이끄는 애자일 전략

-      고객 테스트 결과만큼 강력한 데이터는 없다

-      프로덕트를 출시하는 최적의 시기

-      테스트 중 가설을 효과적으로 검증하려면

-      론칭한 서비스의 문제를 바로잡기

-      어떤 인재를 PO로 선발해야 하는가

 

이 책을 읽으며 프로덕트 오너 또한 마케터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케팅 또한 고객의 소리를 반영하고 이에 맞춘 서비스 업데이트를 개발자 혹은 서비스 기획에

요청하고 타겟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에 해당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이 책은 마케터인 나에게 필요한 저서가 분명하다.

 

1. 페르소나를 조심해라

그 대표적인 근거 중 첫번째는 페르소나와 고객을 혼동하지 마라라는 내용이다. 우리가 마케팅 프로모션을 기획할 때 해당 프로모션의 유입되는 소비자는 이러할 것이다.’, ‘이러한 행동패턴을 가질 것이다.’ 라고 대략적인 가정 하에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진행했을 때 실패를 겪었던 캠페인이 더러 있었다.

당시 사용자는 해당 제품 기능에 대해 궁금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프로모션 또한 기획/실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첫 프로모션 실행 시 사용자를 모객하기도 어려웠을 뿐 아니라 지속성을 가지기 힘들었다. 결국 예산 낭비만 한 채로 종료되었다.

이 책에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문제를 던져보라고 제시한다.

-      이 프로덕트를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개개인이 아닌 법인이나 단체가 사용하나

-      사용자는 어떤 가치를 얻고자 하나

-      성공적으로 제공했다는 사실을 데이터로 증명가능한가

 

2. 데이터 속에서 진실을 찾는 법

이 책은 또한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대시보드를 통해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확인하고, 가설을 세우고, 조직의 방향성 OKR을 관리하고 검증하라고 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행동을 부르지 않는 데이터는 버린다였다. 퍼포먼스 마케터를 포함한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들은 모든 데이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 나 또한 그러했다)

하지만 데이터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그래야 데이터의 방향성이 보인다. 그렇다고 데이터를 무작위로 버리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 근거가 있어야 하며, 그에 따라 데이터를 걸러내어야 한다. 이를 데이터 리터러시라고 한다.

 

3.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내가 재직 중인 IT 기업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중요하다. 아니 어렵다고 하는 편이 더 올바른 표현인 것 같다.

홈페이지 내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해 오른쪽 상단 Navigator를 변경하거나 브랜드 검색광고의 이미지를 변경하기 위해 개발 Unit장 혹은 서비스 기획자에게 요청할 때면 항상 바쁘다고 하여 일정이 밀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디자인팀에게 배너 문구 변경 요청을 하면 워딩이 잘못입력되거나 내가 의도한 이미지로 변경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신유진 굿닥 PO는 피드백을 많이 받으라고 조언한다.

우선 피드백을 많이 받으려고 노력해요.”

사실상 프로덕트를 만들어내는게 PO의 역할이니까 제 업무 방식을 강요하기보단 디자이너, 개발자 특성에 맞춰서 진행을 하려고 해요. 디자이너가 개발자에게 어떤 기획자랑 일을 하고 싶은지 그리고 기획자에게 요구 하는 게 무엇인지를 자주 물어봐서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https://www.sedaily.com/NewsView/22INNJ4WP0

 

또한 상부보고 시 식스페이저 (6 Pager) 관점에서 기획서를 만들어 소통하라고 조언한다.

식스페이저 : 아이디어나 주제를 깊이 있고 주도면밀하게 설명한 완전한 문장 형식의 문서

작성해야 할 것

-      문제의 배경 및 의문

-      의문에 답하기 위한 접근 방식 (누가 어떻게 그리고 예상되는 결과)

-      접근 방식 간의 비교

-      앞으로 취할 행동,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고객과 회사에 혁신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설명

 

종합적으로 볼 때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방법론적인 관점에서 프로덕트 오너와 마케터는 다르지 않다고 본다. 추후 내가 관리자로서의 포지션에 올라갔을 때 이러한 역량은 성과로 이어지기에 더욱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본다.

아직 많이 부족한 신입 마케터이지만 이 책에 말한 방법론을 대입해볼 수 있길 바란다.